|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3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열린 ‘2019년 F/W시즌 가구 트렌드 발표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70여가지 신제품들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요즘은 저녁이 있는 삶, DIY(소비자 직접 제작),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 저녁에 일찍 퇴근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상당히 많으면서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생활을 바꾸는 만남 에몬스’라고 브랜드 메시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편한 제품을 의미하는 ‘마음까지 편하다, 에몬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제시했다면, 올해는 1인 가구 증가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구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개선했다. 집이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주거공간이 아닌, 바쁜 일상의 끝에 피로를 풀고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자연친화적 신소재 가구를 통해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이 됐다는 게 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앞서 라돈 이슈 등이 나온 가운데, 에몬스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제품 차별화를 이뤄왔고 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만족도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며 “이에 지난 시즌에는 ‘마음까지 편안한’ 콘셉트였다면 지금은 변화된 생활 패턴을 접목한 제품들을 내놨다”고 했다.
스마트미러와도 연동돼 내 피부 수면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비접촉식 ‘웰슬립센서’를 이용해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깊은잠, 얕은잠, 깨어남을 모니터링하고 일일·주·월 단위로 수면상태를 데이터화 한다. 김 회장은 “예전에 침대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몸을 일으켜주고 식사도 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진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목대책장 모듈을 조합해 연출할 수 있고, 도어옵션으로 감추고 싶은 소품을 정리할 수 있다. 가장 특징은, 책장과 테이블을 비롯해 행거 등에 쓰인 둥근 모서리 철제마감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감했고, 원목 포인트로 심미성과 안전성을 고려했다.
에몬스는 DIY 트렌드에 맞춰 조만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VR(가상현실) 등으로 가구 배치를 재현해볼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소비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검색해 직접 배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제품 모델이 많다보니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전국의 광역시 이상 지역의 필수상권에 300평이 넘는 규모의 대형매장 10개점을 추가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전문 중대형 대리점을 통해, 입주를 앞둔 고객들이 다양한 평형대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