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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9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 신설 사업은 앞으로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다.
올해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착공하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 취지는 지역균형발전 촉진으로 수도권 사업이 원칙적으로 제외됐으나 낙후된 접경지역 사업이 별도로 고려돼 영종~신도 구간이 예타 면제에 포함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신도~강화 구간을 정부 주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가 신청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인천 송도~청량리~남양주 마석·80㎞) 예타 면제는 이번에 제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GTX-B노선 예타를 올해 안에 마치면 사업타당성을 얻어 정상 추진될 것”이라며 “올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다음 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