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약보합 출발

  • 등록 2010-12-23 오후 11:41:33

    수정 2010-12-23 오후 11:41:3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거래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오전 9시38분 현재 다우 지수는 0.02% 하락한 1만1559.23을 기록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0.13%씩 빠졌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줬지만, 월가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월 개인소비는 0.4% 증가하며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예상치인 0.5% 증가를 하회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42만건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데 그쳤다. 내구재주문은 1.3% 감소해 예상보다 2배 넘는 감소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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