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내년부터 직급 연한 줄인다

삼성물산(상사부문),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등 승진연한 1~2년씩 단축
내년 3월1일부로 시행
  • 등록 2010-11-29 오후 6:57:25

    수정 2010-11-29 오후 6:57:25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물산(상사 부문),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등 삼성 계열사들이 직급연한을 단축하기로 했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삼성의 3개 계열사는 내년 3월 1일부로 직급연한을 1~2년씩 줄이기로 했다. 매년 3월 1일은 삼성의 승진 기준일이다.

삼성물산(000830) 상사 부문의 경우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하기 위한 체류 연한이 각각 1년씩 줄어든다. 이에 따라 상사 부문은 입사 이후 부장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이 종전 21년에서 19년으로 2년 단축된다.

삼성전기(009150)도 현재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각 단계별 승진연한을 4-4-6-6년(총 20년)으로 운영하던 것을 4-4-5-6년으로 줄여 입사에서 부장 승진까지의 진급연한을 19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010140)도 직급연한 축소에 나선다. 현재 4-5-6-6년 방식으로 돼 있는 각 단계별 승진연한을 4-4-6-6년으로 바꿔 입사에서 부장 승진까지 20년으로 단축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사원에서 부장까지 승진 연한을 18년으로 운영하고 있는 등 계열사별로 직급연한이 다르다"며 "이에 따라 계열사들 간에 최소한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내부 여론이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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