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 약보합..실적주시

  • 등록 2004-01-27 오후 11:07:05

    수정 2004-01-27 오후 11:07:05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캐터필라, 머크 등 다우 구성 종목의 실적과 아마존, SBC커뮤니케이션즈 등 나스닥 종목의 실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장 직후 발표될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관심거리다. 현지시간 오전 8시51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9포인트 떨어진 1만675.00, 나스닥 선물은 3포인트 떨어진 1551.50, S&P 선물은 1.90포인트 떨어진 1152.40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개장전 지수는 2.49포인트 떨어진 1551.17이다. ICSC와 UBS가 공동 집계하는 지난주 소매점 매출 지수는 3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1.1%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4% 올랐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니미라는 "전반적인 경기 호전과 소비심리 상승으로 지난주 쇼핑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ICSC와 UBS는 1월 소매점 매출 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4.5% 상승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는3.5%였다. 개장후 발표되는 컨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5을 기록, 전월 91.3에 비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8개월래 최고치다. 종목별 실적은 명암이 엇갈렸다. 화학그룹인 듀퐁은 2003년 4분기에 6억3600만달러, 주당 6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5센트보다 크게 개선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29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25센트를 웃돌았다. 반면 제약사인 머크는 2003년 4분기에 14억달러, 주당 6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2002년 같은 기간의 주당 80센트보다 악화됐다. 매출액도 지난해 61억달러에서 56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전날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인스투르먼트는 개장전 거래에서 차익 매물이 집중되며 0.94% 하락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로 집행위원회가 반독점 규제를 위해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38% 하락 중이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2003년 4분기에 주당 2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2002년 같은 기간의 주당 71센트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주당 34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UBS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UBS는 D램 가격이 2004년 1분기에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개장전 거래에서 5% 이상 급등 중이다. 이밖에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2003년 4분기에 3억4400만달러, 주당 7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이는 2002년 같은 기간의 주당 77센트 손실에서 흑자로 반전된 것이다. 매출액도 15% 늘어난 89억8000만달러로 전망치 88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항공 통신기기 업체인 록웰콜린스는 전분기에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32센트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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