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주멕시코 대사에 1기 당시 주엘살바도르 대사였던 로널드 존슨을 지명했다.
| 로널드 존슨 주엘살바도르 미국 대사가 2020년 5월 26일 산살바도르의 로살레스병원에서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4년 12월 10일 성명을 통해 존슨을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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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을 통해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훌륭한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르코 루비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트럼프 1기) 첫 임기 동안 그는 엘살바도르 대사로 재직하면서 폭력 범죄와 불법 이주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존슨 주멕시코 미국 대사 지명자는 미 국립정보대에서 전략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육군에서 (특수부대인) 그린베레모로 경력을 쌓은 후 중앙정보국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존슨 주멕시코 미국 대사 지명자와 함께 “우리는 함께 이주 범죄를 근절하고 펜타닐과 기타 위험한 마약의 불법적인 미국 유입을 막고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