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베트남 ‘부팜함점’ 오픈…"동남아 확장 박차"

카페 타입 매장…동남아 한정 메뉴 ‘UFO 치킨’ 인기
  • 등록 2023-12-05 오후 4:17:51

    수정 2023-12-05 오후 4:17:5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부팜함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한 ‘부팜함점’ 모습.(사진=제너시스BBQ 그룹)
부팜함점이 위치한 지역은 주요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팜함점은 149㎡(45평) 면적에 64석 규모, 2개 층으로 구성된 카페 타입의 매장이다.

해당 매장에선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 치킨’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UFO 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다. 치즈를 듬뿍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볼케이노 치킨’과 ‘황금올리브 치킨’, ‘허니갈릭 치킨’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BBQ 관계자는 “동남아 고객들의 특성과 니즈를 고려하면서도 BBQ만의 조리 방식과 맛, 퀄리티는 유지할 수 있는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최근에는 현지에 체인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1억명 중 절반이 MZ세대인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32.8세로 중산층 인구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BBQ는 베트남을 동남아 진출의 요충지로 삼아 치킨 뿐만 아니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BBQ는 올해 들어 필리핀의 마닐라, 베트남의 다낭 등에도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미국에는 지난 10월 앨라배마주에 진출하며 전체 50개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주까지 확대했으며, 파나마와 코스타리카까지 중남미 시장도 확장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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