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창작자 대상 음원수익 플랫폼 '스냅비츠' 출시

  • 등록 2023-11-28 오후 3:29:02

    수정 2023-11-28 오후 3:29:02

순이엔티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뮤직테크 기업 리틀송뮤직과 음원수익 플랫폼 ‘스냅비츠’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이엔티는 전속 크리에이터와 플랫폼 이용에 대한 수수료 수익발생을 목적으로 스냅비츠를 만들었다. 모든 창작자들은 스냅비츠 플랫폼 내 등록된 음원을 직접 듣고 선택 계약할 수 있다. 창작자의 소유가 된 음원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시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음원수익을 정산 받으며 작곡가 또한 제작된 음원의 사용으로 인해 수익이 발생한다.

음원에 대한 수익 정산은 리틀송뮤직이 개발한 AI 수익 정산 시스템인 ‘POUND’를 탑재해 쉽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스냅비츠는 순이엔티 음악사업부에서 제작한 음원과 리틀송뮤직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협력사로부터 제공받은 곡으로 구성돼 있다. 추후에는 개별로 활동하는 작곡가들이 직접 곡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순이엔티는 전속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스냅비츠 창작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PC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한 화면을 내년 초 모바일 버전까지 확대한다. 전세계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순이엔티 관계자는 “스냅비츠는 수십조에 달하는 글로벌 음원시장 속 창작자들이 플랫폼에서 만들어내는 조회수를 수익화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작곡가들의 음원을 정식 발매해주고 발매된 음원을 크리에이터에게 매칭함으로써 크리에이터에게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작곡가에게는 발매하지 못했던 다양한 음원이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이엔티는 지난 7월 리틀송뮤직과 ‘음원 IP 및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플랫폼 개발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3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순이엔티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IP와 콘텐츠 기획 및 전문성에 리틀송뮤직은 오리지널 음원 IP와 뮤직테크 기술을 더해 스냅비츠 플랫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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