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는 지난 7일 AJ네트웍스·물류통과 함께 ‘녹색물류 실천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친환경 부자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X판토스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물류센터에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도입해 사용한다. 앞서 LX판토스는 최근 시화MTV센터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시범 사용했으며, 화학 원료 기반의 일반 제품 대비 품질에서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물류 부자재 전문기업인 물류통은 LG화학(051910)으로부터 공급받은 PCR(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별-분쇄-세척 등 재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알갱이 형태의 초기 원료로 변환하는 재활용 기술) 원료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의 생산을 맡고, 종합 유통기업인 AJ네트웍스는 이를 LX판토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LX판토스가 국내에서 연간 사용하는 스트레치 필름 물량은 약 200톤(t)으로, 이를 모두 펼쳐서 이어 붙이면 길이가 2만3000킬로미터(km)에 달한다. 3사의 이번 협력으로 물류 산업에서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X판토스는 스트레치 필름 외에도 물류 산업 내에서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여러 부자재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LX판토스는 올해 발간한 회사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람과 지구를 위한 가치 전달자’(Value Deliverer for People and the Planet)라는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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