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원 녹색당 전 공동대표. 사진공동취재단 |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마를 흡연하고 자택에 대마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서부경찰서는 지난 1월 김 전 대표의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2월 김 전 대표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3월 김 전 대표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동시에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경찰 수사를 받은 후 2월 28일 녹색당 공동대표직을 사퇴했다. 녹색당은 김 전 대표의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가 드러나자 “김 전 공동대표는 탈당서를 자진해서 제출한 상태이며, 현재 직책과 당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