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장애인 예술가 열정에 희망·위로 받아”

7일 발달장애 아티스트 초대특별전 관람
  • 등록 2022-01-07 오후 7:35:13

    수정 2022-01-07 오후 7:35:1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정숙 여사는 7일 오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을 관람했다.

김정숙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에서 작가의 어머니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Getting Close(다가가다, 가까워지다)’라는 주제를 통해 꿈을 향해 다가가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을 전하는 자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거리를 그림으로 가깝게 하며 코로나로 인해 멀어진 거리들을 좁히려는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공식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작가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사전 공개행사에 김 여사는 “예술을 향한 꿈과 열정이 가득 담긴 작품들에서 희망과 위로를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100여 점의 작품들을 꼼꼼히 감상하며 작가들과 함께 작품의 의미와 작업 과정 등에 대해 소통하고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욱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중점학교 대구 예아람학교 입학식 영상 축사,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 등을 통해 “비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장애인의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며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도록, 꿈이 닿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무장애 사회’를 만들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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