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첨단물류센터, 대전에 둥지…내년까지 600억 투자

허태정 대전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와 투자협약 체결
  • 등록 2020-05-07 오후 1:59:56

    수정 2020-05-07 오후 1:59:56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박대준 쿠팡㈜ 대표(오른쪽), 강현오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 대표와 쿠팡 물류센터 신설투자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이커머스 선두 업체인 쿠팡㈜의 첨단물류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7일 대전시청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박대준 쿠팡㈜ 대표, 강현오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 대표 등과 쿠팡 물류센터 신설투자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쿠팡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 3만 319㎡ 부지에 내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운영에 필요한 3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은 모두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쿠팡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중부권 냉동식품 및 식자재 유통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물류·포장·검수·운영·배송인력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층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전자상거래 선두기업인 쿠팡의 유치를 통해 향후 물류산업 유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대전시는 내다봤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내 안정적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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