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11일, 자사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은 1분기 매출 236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91.1% 늘었다. 이로써 게임빌은 6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게임빌은 지난 1월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 야심작 '로열블러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그러나 '로열블러드'가 국내 흥행에 실패함에 따라 실적 반등에는 실패했다. 실제로 게임빌 1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6.2% 오르는 데 그쳐 사실상 '로열블러드' 효과가 미미했음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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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게임빌은 올 2분기 글로벌 시장에 기대작 3종을 출시한다. 이달 중 출격할 MMO 워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를 필두로 '로열블러드', '자이언츠 워'가 글로벌 출격한다. 특히 '로열블러드'는 당초 목표였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에서 지적받았던 성장 밸런스 및 플레이 동선을 개편하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은 하반기 더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총공세를 이어간다. ‘엘룬’, ‘탈리온’, ‘코스모 듀얼’, ‘게임빌 프로야구’, ‘NBA GO(가제)’, ‘피싱마스터2’ 등 MMORPG부터 스포츠, 캐주얼, 전략 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 한국 성과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6월 글로벌 버전 출시 이후에는 하반기에 상당한 매출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 당사는 RPG와 스포츠 중심으로 글로벌 출시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 하고 좋은 실적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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