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버스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국내 버스산업을 지탱하는 각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수송지원과 붐업에 기여하기로 했다.
우선 버스운송업계(고속·전세)는 수도권 대비 개최지까지의 버스노선이 부족한 영남권 올림픽 관중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선산 환승휴게소에서 평창을 경유해 강릉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1일 4회(왕복) 지원하기로 했다. 호남권의 정안환승휴게소에서 개최지 간 무료 셔틀버스는 조직위가 운영할 예정이다.
선산 환승휴게소까지 고속버스를 탑승한 이후 개최지까지의 셔틀버스로 환승하는 경우 수도권을 거치는 경우에 비해 이동시간을 약 2시간 단축할 수 있다. 셔틀 좌석부족으로 인한 불편해소 및 자차 이용자 탑승제한을 위해 고속버스 예약 시 셔틀 예약 시스템을 내년 1월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버스운송업계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림픽 입장권을 공동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및 조직위 관계자는 “고속철도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개최지 이동을 위한 한 축을 맡게 될 고속·시외버스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