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인 오후 2시 양천구 등의 서남권역의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던 것에서 확대돼 총 서남, 서북, 동북, 동남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시는 25개구를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5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각 권역에 속하는 1개구의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해당 권역 전체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하는 식이다. 종로·중·용산구는 도심권,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는 동북권이다. 마포·서대문·은평구는 서북권,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는 서남권이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는 동남권이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 시 호흡기과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8498개소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마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 2만 4849명에게 문자를 발송한다.
올해 들어 서울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8회다. 지난달 17일 서남권에 1회, 20일 서남권, 도심, 서북권에 3차례, 22일 1차례 발령한 바 있다.
이번달 들어 10일 서남권, 20일 서남권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에 서남권에 오존주의보, 오후 3시 서북, 동북,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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