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경 승진 예정자 가운데 김국선(59) 서울청 경호계장은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업무성과가 우수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서울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을 조기에 해결한 서울 서초서 이병우 형사과장도 총경 계급장을 달게 됐다.
입직 출신의 균형도 고려해 경찰대나 간부후보, 고시 출신뿐 아니라 순경 공채 등 일반 비간부 출신을 전체 승진 예정자의 20% 이상 할당해 이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 화합을 도모했다고 경찰청 측은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정 이하 후속 인사에서도 업무성과에 기반을 둔 인사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