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여왕]시행 한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이용해보니..

  • 등록 2015-12-30 오후 2:27:13

    수정 2015-12-30 오후 2:27:1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달말 첫 선을 보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그동안 한곳에서 가격 비교가 힘들었던 보험 상품 가입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험 설계사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적게 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모아 사이트(http://e-insmarket.or.kr)에 접속하면 6가지 카테고리의 보험 상품이 나온다. 단독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 보험, 저축성보험 등이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지난달 30일 본격 서비스가 시작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직접 이용해 봤다.

단독실손보험, 최고-최고 연 보험료 차이…4만8000원

단독실손 의료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 상해로 입원(또는 통원)치료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회사가 보상 하는 상품이다.국민건강보험 급여 항목중 본인부담액과 법정비급여 항목의 합계액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지급한다.

다모아 사이트에서 1년 만기 갱신형(입원비 5천만원 한도, 통원비 30만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47개 전체 상품 중에서 ‘롯데손해보험’의 보험료(표준형, 남 8714원, 여 1만377원)가 가장 저렴하다. 그 다음으로 KB생명보험, 동부화재 순이다.

반면 알리안츠생명의 보험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형과 선택형 모두 1만2000원을 넘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보험료 차이는 월 4000원 정도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최고가와 최저가의 보험료 차이는 월 4000원 정도로 연간 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암보험, 최저 3530원-최고 4만5천원…11배 차이

다모아에 올라온 26건의 암보험을 40세 남성(사무직 종사자 등)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미래에셋> 알리안츠생명> 신한생명 순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갱신형) 무배당 1509’은 월 35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보장 내용은 고액암진단 40000만원, 일반암진단 2000만원 등이다.

알리안츠생명의 ‘무배당 올라잇암보험(갱신형)’은 월 납입료 4875원이고, 암진단 3000만원 등이다. 그밖에 유방암진단, 전립선암진당이 각각 600만원이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의 ‘(무)계속받는암보험(Hi1510) 1종(갱신형)’은 월 납입료가 4만5000원에 달한다. 대신 재진단 암보장이 된다. 암보험 진단비는 2000만원이지만 재진단 시 4000만원이다. 암진단정기검진비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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