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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9일 선출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핵심으로 분류되는 3선 중진 출신이자 장관직(농림수산식품부·안정행정부)을 두차례나 역임한 행정통으로 꼽힌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979년 22세의 나이로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그는 이후 인천과 김포에서 잇따라 최연소 기초단체장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다. 33대 김포군수(1994년)와 5대 인천 서구청장(1995년), 초대·2대 김포시장(1998년) 재임 당시 모두 전국 최연소였던 등 행정통의 길을 걸었다.
이후 18대 대선 당시에는 다시 박근혜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아 대선승리에 일조했고, 대통령취임준비위에서는 친박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유 전 장관은 입이 무거운 편인데다 일처리가 진중해 박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평가다.
△인천(57)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행정고시 23회 △경기도 기획담당관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김포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 △17~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국민생활체육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대통령취임준비위 부위원장 △안전행정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