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명예회장 12주기.. 현대家 한자리에

기일 하루 앞두고 청운동 자택서 제사
  • 등록 2013-03-20 오후 8:52:31

    수정 2013-03-20 오후 8:54:2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2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범(汎)현대가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 모였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의원,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녀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했다.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과 정몽선 현대시멘트 회장, 정일선 비앤지스틸 대표 등 범현대가 일가 40여명이 참석했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회장의 부인 이정화 여사의 3주기 제사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날 제사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친 것으로 알려졌다.

범현대가는 기일인 21일 가족 및 임직원이 개별적으로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참배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전 8시부터 추모식도 열 예정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정주영 회장 12주기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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