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는 이미 지난 10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아동 복지시설인 관악그룹홈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친 바 있다.
또 이날 입주한 `안산초록반디의 집`은 중증 지체장애 아동이 생활하는 장애인그룹홈인데,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복지시설로 거듭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성치상 안산초록반디의 집 원장은 "건물이 지어진 지 30여 년이 지나 겨울엔 난방도 잘 안되고 여름에는 비가 새는 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열악했었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아예 새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 아동의 특성에 맞춰 출입구 및 집안의 턱을 없애고,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강화마루 바닥을 설치해 휠체어 사용을 편리하게 했고 벽면에 안전 바(Bar)를 설치해 장애아동들이 걷거나 일어설 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샤워실의 경우 바닥난방을 설치해 바닥에 누워서 샤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배려했다. 장애아동이 생활하는 방의 창문을 바닥까지 낮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아동이 누워서 밖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내년까지 외부의 지원이 부족한 소규모 열악한 장애인복지시설 50곳을 선정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전면 리모델링 및 부분 개선, 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미파슨스의 직원들이 급여에서 1%를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중 2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외부지원을 통해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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