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비전문취업' 외국인…금감원, 영업점 활용 금융교육

  • 등록 2024-10-30 오전 11:02:28

    수정 2024-10-30 오전 11:02:2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외국인에 특화된 은행 영업점을 활용해 외국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현 정부 외국인력 유입 기조 변화로 비전문취업(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는 2021년 15만명에서 지난해 24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E-9 비자 취업처와 비자 발급수도 계속 늘릴 계획이라 외국인 노동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감원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에 금융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설치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국 88곳의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에 체류 외국인이 많은 국가별로 8개 언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설치하고 교육 콘텐츠 활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중국, 베트남, 태국, 미국,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순으로 많다..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은 자국어 안내와 QR코드를 통해 e-금융교육센터에 접속해 ‘외국인을 위한 금융 생활 가이드북’과 ‘외국인을 위한 금융 생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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