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노조 탈퇴 종용 혐의로 허영인 회장이 구속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SPC그룹이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전략지원실장(상무)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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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SPC그룹에 따르면 여 전 행정관은 앞으로 국회 등 대관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여 전 행정관은 앞서 강남구의회 의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등을 거쳤다. 쏘카와 직방 등 스타트업에서 대관업무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선 허 회장이 구속 기소된 상황에서 사법 리스크 대응 차원에 따른 영입으로 보고 있다. 앞서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