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일본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3월 18일 실시된 초대형 방사포를 장비하고 중요 화력 타격 임무를 맡고있는 서부지구의 포병부대 사격훈련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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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미사일이 날아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고 피해 보고 등의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수집 분석을 하면서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행거리나 낙하지점 등 자세한 정보는 “방위성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합동참모본부는 “오후 3시 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300㎞ 비행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