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해외에도 청량감 제대로 알렸다

국제식음료품평회 최고등급 3스타 선정
탄산과 라임향 결합…차별화 전략 통했다
  • 등록 2024-02-26 오후 3:38:38

    수정 2024-02-26 오후 7:15:39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의 대표 상품 칠성사이다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6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지난달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합점수 91.4를 획득해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지난 1950년 첫 선을 보인 칠성사이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탄산음료로 손꼽힌다. 해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평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의 청량감이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롯데칠성은 탄산과 라임향 결합 등 제품의 차별화를 이어갔다.

지난 2021년 1월에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여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2023년 6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해 청량한 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도 칠성사이다가 인정받는데 주효했다. 롯데칠성은 2020년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아 복고 감성의 광고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추억 저장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사업 추진, 한정판 굿즈 판매, 70주년 사사 제작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청량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브랜드와 ‘청량함’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소비자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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