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애유형과 연령층에 알맞은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사)행복한동행은 오는 10월 1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이하 지구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사)행복한동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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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런’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개최된 마라톤 행사다. (사)행복한동행은 참가비로 모인 금액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하고자 플랜코리아와 협력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는 80년 전통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UN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로서, 본 지구런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사진전, 희망메시지 보내기, 타투스티커와 포토월을 활용한 SNS 이벤트, 후원참여자 리워드 증정 등의 나눔 체험 부스를 연다.
본 행사는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잇고 아름다운 평화 연대를 이루고자 지구 둘레 약 4만㎞를 1인당 최소 4㎞씩 달리는 것을 기준,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의 발자국으로 채워가는 것을 목표한다.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의 열리는 지구런 행사는 HOOK, 뱅크투브라더스의 축하공연이 준비되며, 마라톤 선수 출신의 이홍열 원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축전 및 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외 분단과 갈등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역별 피스 포인트(PEACE POINT)에서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지구런’은 10월 15일 당일 서울 외에도 전주, 부산, 파주 총 4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안내는 지구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