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로봇산업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유리·창호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제조로봇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왼쪽부터) 김대근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상근부회장과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장, 김재환 한국로봇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이 지난 18일 정부 제조로봇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로봇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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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한국판유리창호협회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내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맡아 수행 중인데, 유리·창호 제조 중소기업 중에서도 지원 대상 기업을 물색하기 위한 협약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로봇 지원 적합 중소기업을 물색하고자 올 6월부터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등 업종별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오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협약이다.
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리·창호업계에 정부(중기부)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로봇 제조기업과 유리·창호 제조기업의 연계를 모색한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도 업계 내에서 제조로봇 지원 적합 기업을 찾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장은 “판유리·창호 제조는 무거운 제품을 세밀하게 다뤄야 하는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으로 최근 인력수급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이번 제조로봇 도입 지원사업을 통해 판유리·창호 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