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31일까지 ‘2022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었던 토양이 녹아 지반약화로 인한 옹벽, 사면, 노후주택 등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는 유형별 특성에 맞는 분야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시 관계자가 옹벽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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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 16개소와 옹벽 23개소, 문화재 10개소 등에 대해 붕괴, 전도, 낙석 등 우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점검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보수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시정할 방침이다.
또 시민이 안전신문고(앱) 및 고양시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경우 시설물점검반이 최단 시간 내에 현장 확인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 점검을 통해 급경사지 전도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