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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13일 한양대와 공동 참여한 (사)국어문화원연합회 주최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전문용어 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약 3개월이며,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300개 이상 수집하고, 적절한 우리말 대체어를 100개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인 140개 공공용어 중 일반 국민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용어가 97개, 공무원 스스로도 잘 모르는 단어라고 응답한 용어도 81개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관계자는 “관학 협력 사업을 통해 한자어 등 어려운 단어를 중점적으로 공공언어 개선에 앞장서고, 도민과의 쉽고 효율적인 소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공공언어 개선 뿐 아니라 용어집 발간, 누리집 게재, 영상 카드뉴스 배포 등을 통해 공사 주요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