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코스닥 상장사
중앙오션(054180)이 바이오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29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전문 바이오기업 메콕스큐어메드를 인수하기 위해 전환사채(CB) 약 100억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대상은 메콕스바이오벤처투자1호조합 외 23명이다. 중앙오션은 6월1일 임시주총에서 메콕스큐어메드 이필구 메디컬 디렉터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는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바이오는 앞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항암치료제를 개발해 온 바이오 기업으로 표적항암제와 투여경로변경 항암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천연 물질을 활용한 코로나19용 치료제 개발을 위해 가톨릭대와 공동개발연구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