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독자가 뽑은 2018 최고의 책 '역사의 역사'

'2018 최고의 책·음반' 투표 결과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2위에
  • 등록 2018-12-18 오후 1:16:09

    수정 2019-08-08 오전 7:37: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독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책은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로 나타났다.

18일 인터파크가 발표한 ‘2018 최고의 책·음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역사의 역사’가 1위를 차지했다. 11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32만 156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역사의 역사’는 온라인 독자 투표 15.1%의 지지를 얻었다.

‘역사의 역사’는 2018년을 뜨겁게 달군 장기 베스트셀러로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시민은 정치인에서 작가로 전업을 선언한 뒤 인문과 역사 분야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하면서 독자층이 두터워졌다. 또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시대정신을 담은 책 ‘국가란 무엇인가’의 뜨거운 반응 이후 ‘역사의 역사’도 지난 6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했고, 올해 인터파크 연간 판매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2018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차지했다. 뒤이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이 선택을 받았다.

인터파크는 2018 최고의 책 수상작과 앞서 100% 판매량 기준으로 뽑힌 분야별 1위 수상작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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