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분양하는 지상 35층이 넘는 마천루형 아파트는 5개 단지, 3526가구다. 지역별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최고 49층 높이(363가구) △인천 미추홀구 최고 44층 높이(864가구) △경기 안양시 동안구 최고 37층 높이(855가구) △서울 서초구 최고 35층 높이(848가구) △세종시 어진동 최고 35층(596가구)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49층 초고층 단지인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역내 최고층 단지로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4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양재-서판교-광교를 잇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IC와 가까워 신도시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비규제 지역이자 9.13대책 미적용 단지로 전매제한이 6개월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는 두산건설이 호계동 일대에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가까워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다음달 어진동 1-5생활권 H5블록에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5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시의 중심인 정부청사 인근에 들어선다. 서세종 나들목을 통한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청주 나들목을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지역내 시세를 주도하는 등 ‘고급’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