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4일 오전 11시 30분 르노삼성 부산공장 본관에서 서병수 시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최기영 LH부산울산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지구 문화복합시설(가칭 강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3개 기관 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
이 시설은 지난 2008년 국토해양부가 명지지구 개발계획 승인 시 건축물 층수 완화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사업시행자인 LH가 공공시설을 이 지역에 건립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3개 기관은 MOU 체결 후 시설구상용역, 현상변경 협의, 실시설계 진행 등 구체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이병석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에 맞춰 향후 강서구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