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파푸아뉴기니에 4000만 달러(465억원) 규모의 경찰 통신망 및 폐쇄회로 TV(CCTV)를 공급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파푸아뉴기니 경찰청과 경찰용 주파수 공용통신 시스템(TRS) 및 CCTV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 지역의 경찰 통신 인프라 강화를 위한 것이다.
TRS 공급 및 설치는 포스코ICT가 담당하고 CCTV는 엔토스정보통신이 공급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 전반을 관장하며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한국 대사관과 경찰청, 수출입은행의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파푸아뉴기니에서 첫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해 내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계약은 파푸아뉴기니 정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향후 현지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추가 수주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오른쪽)과 가리 바키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이 1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파푸아뉴기니 경찰 통신망 및 CCTV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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