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8만5868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6.7% 감소했다.
국내외 판매 모두 줄었다. 내수판매는 2.2% 줄어든 5만413대, 해외판매도 7.3% 줄어든 33만5455대였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수출분이 8.3% 줄어든 9만4500대, 해외생산 현지 판매분이 6.9% 줄어든 24만955대였다.
현지 조립판매를 위한 반제품(CKD) 수출만 6828대로 20.8% 늘었을 뿐이다.
버스,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 판매도 2311대로 전년보다 3.9% 줄었다.
수출 역시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와 원화 강세, 엔화 약세에 힘입은 일본 경쟁사의 공세 등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주력 신차 출시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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