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올 한 해 4배 안팎의 급등세를 탄
현대리바트(079430)가 3분기 실적이 투자자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서 하한가로 떨어졌다.
10일 현대리바트는 전일보다 14.91% 떨어진 3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7일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6.9% 증가한 1460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71억4300만원으로 10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는 못했다. 특히 1등 가구업체 한샘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에도 2분기를 뛰어 넘는 실적을 보여준 것과 대조를 이뤘다. 현대리바트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를 뛰어 넘지 못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가 150억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한 수치”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 4.6%는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7.6%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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