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5일 한국과 선진국의 완만한 경제회복으로 대부분 업종의 안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투자와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2014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통업종을 경제성장의 주요 수혜업종으로 꼽았으며 자동차와 건설업을 다음으로 선택했다.
현재 무디스는 국내 비금융 기업의 80%에 이르는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무디스는 공기업들 역시 2014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사 시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무디스는 내년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도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성이 취약한 기업은 민간 기업 중 80%, 공기업은 100%에 달하지만 국내외 자금시장을 통한 우수한 자금조달 능력은 취약한 유동성에 따른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