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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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치는 16만5000개에서 10만8000개로, 5월 수치도 27만2000개에서 21만8000개로 하향 조정됐다. 무려 11만개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고용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소폭 상승했다.
6월 비농업일자리의 4분의 3이 정부 일자리(7만개)와 의료부문(4만9000개)에서 늘어났다. 개인과 가족서비스 등 사회 지원 부문도 4만4000개 늘었고, 건설업도 2만7000개 증가했다. 반면 임시직 서비스고용은 한달간 4만9000개 감소했다.
임금상승률을 나타내는 시간당 평균소득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9%를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고용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구직자의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소폭 상승했다. 주요 연련층인 25~54세 고용률은 22년 만에 최고치인 83.7%를 기록했다.
뜨거운 고용이 식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 선물은 소폭 상승하고, 국채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오전 8시55분 기준 뉴욕 3대지수 선물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3%를 밑돌다 전 거래일 대비 3.0bp(1bp=0.01%포인트) 내린 4.316%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