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GTX-A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마련

  • 등록 2024-01-18 오후 4:01:20

    수정 2024-01-18 오후 4:01:2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개통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례사항에 대비하는 신속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GTX-A 시운전 차량. (사진=에스알)
오는 3월 GTX-A 열차가 운행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분기~동탄역 구간(약 28㎞) 선로를 SRT와 GTX 열차운행이 공용하게 되면서 차량운행 횟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스알은 SRT-GTX 공용운행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대응체계 프로세스는 SRT-GTX 공용구간에서 각 위치·조건별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라 열차운행 조치가 실시된다.

대응프로세스에는 △선로전환기 및 신호 고장, 전차선 단전 등 기반시설 장애 대응 △열차 지연도착 시 운전취급 최적화 방안 △비상훈련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까지 이번 대응체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GTX-A 사업은 현재 시설물검증 시험 중이며 내달 중순부터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

에스알은 영업시운전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개통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대응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자체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GTX-A 개통과 국민들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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