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2개 위원회 세종 간다…국회 본회의서 규칙안 통과

국회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도 이전
  • 등록 2023-10-06 오후 5:57:15

    수정 2023-10-06 오후 5:57: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 위원회 12개와 국회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가 세종으로 이전한다.

국회는 6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의결했다.

규칙안엔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이 담겼다.

세종으로 이전하는 국회 위원회는 세종시 소재 행정부처를 소관으로 둔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예산결산특별위 등 12개다.

이들 위원회를 지원하는 부서 등도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이뿐 아니라 국회예산정책처와 국회입법조사처도 세종으로 옮긴다. 국회도서관은 서울에 있되 세종의사당에 분관을 만들기로 했다.

본회의장, 국회의장실 등 국회 주요 권한과 대외적 상징 기능이 있는 장소는 지금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남는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410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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