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DGB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1650억 주문

1050억원 수요예측에 1650억원 주문 들어와
“BIS 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
  • 등록 2023-06-19 오후 5:16:22

    수정 2023-06-19 오후 5:16:22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DGB금융지주(139130)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65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1050억원 규모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붙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6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표면 만기는 30년으로, 희망금리밴드는 5.1~5.8%로 제시했다.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을 단독 선임했다. DGB금융지주는 5.8%의 금리로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해당 자금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시키는 목적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채의 발행을 통해 DG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25%포인트(p)씩 상승한 13.31%, 12.95%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3월 1160억원을 발행한 후 약 3개월 만에 발행 시장에 복귀했다. DGB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은 무보증 선순위사채인 AAA등급 대비 3노치 아래인 AA-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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