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스톤브릿지, IBK기업은행과 1636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결성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PEF 설립
스톤브릿지 최대 규모…누적 AUM 1조원 육박
  • 등록 2021-12-09 오후 3:21:38

    수정 2021-12-09 오후 3:25:4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자사 그로쓰팀의 2호 블라인드펀드인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PEF ’ 설립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PEF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BK기업은행 사모투자부가 공동 GP로 운영하는 1636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기존에 운영하던 ‘스톤DNA혁신성장투자조합’의 1460억원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AUM(자산운용규모)은 14개 벤처조합과 5개 PEF 등 총 9588억원에 달한다.

이번 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수의 주요 정책기관과 금융기관이 LP로 출자에 참여했다. 상당수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1호 블라인드PEF인 IBK-스톤브릿지혁신성장 PEF의 출자자로 운용에 대해 신뢰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펀드는 정책형 뉴딜 분야 및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투자를 위해 결성됐다. 벤처기업투자 노하우를 가진 양사가 6대 핵심 뉴딜사업인 D.N.A(데이터·네트워크·AI), 스마트헬스케어, 지식서비스, 첨단제조와 에너지, 차세대 동력장치, 친환경소비재 등 ESG 관련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펀드 준비기간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데이터·네트워크·AI △헬스케어 △ESG 분야 투자 경험과 IBK기업은행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빠르게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펀드 운영은 스톤브릿지벤처스 그로쓰팀에서 담당할 계획이다. 그로쓰팀은 우리금융캐피탈과 IBK기업은행 투자금융부,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을 거쳐 현재까지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 이환영 이사가 이끌며 미래에셋증권 IPO부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를 거친 프리IPO 투자전문가 홍승표 이사와 삼성증권 IPO팀을 거쳐 합류한 유민준 팀장이 함께 운영한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적인 국책은행인 IBK 기업은행과의 의미 있는 도전인 만큼 전사 역량을 쏟아 최고의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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