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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과 관련한 8개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나미비아,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다.
이날 오전까지 오미크론 변이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목사 부부가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지난 1일 분류됐다. 이들의 아들과 이동을 도왔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을 포함해 나이지리아에서 지난달 23일 귀국한 50대 여성 2명까지 확진자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높고 확산세가 빠르다는 판단에 따라 입국 금지 조치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소상공인 사업을 꼽았다. 송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과 관련한 지원 방안”이라며 “약 70조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에 (지난 지원대책처럼) 시간 제한 (규정에만 지원을)하고 인원 제한 (조처)은 빠지면 안 되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당정 간담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비상한 시기에 맞는 비상한 대책을 수립해야한다는 주문을 당에서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지금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오늘 거리두기가 발표된 만큼 그에 맞는 의료체계 대응과 이에 맞는 손실보상이 같이 따라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고령환자의 요양시설 집단 감염의 비율이 줄고 있는 것”이라며 “3차 접종 집중을 시설부터 해서 효과를 본 것이고 그만큼 위중증 환자의 고령 비율이 높은 만큼 지역사회 고령자, 어르신에 대한 3차 접종을 빠르게 진행 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반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부족한 병상에 대해서 신 대변인은 “지금 행정명령으로 중환자실 확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시설 확보에 시간이 걸리지만 12월에는 더 많은 중환자실 확보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청와대도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이슈현장’에 출연해 최근 정부가 입국제한국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 관련해 “당연한 방침”이라며 “입국 제한 조치는 (오미크론) 전파 속도를 보면 아마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는 예상과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택치료 원칙 방안과 관련해선 “병상이 부족하니 ‘뒷북 행정’ 하는 것 아니냐’, ‘치료 포기 혹은 방치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정부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하겠나”라고 반문하며 “지난 10월부터 약 10만명 정도가 재택치료 받았고 그중 94%가 집에서 안전하게 치료가 돼서 일상 회복했다”고 답했다.
그는 “각 지자체 부단체장이 재택치료의 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가지 조치를 하고 있다”며 “현재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그만큼 정부는 세세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이제 2차 접종은 추가 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이라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