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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이 둔기와 흉기 등을 들고 학교 시설물을 부수고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기일보 등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중학교 2년 남학생 A군을 체포했다.
해당 중학교 학생 100여명은 수업을 받던 중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교사는 충격으로 실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A군은 체포 뒤 응급 입원됐으며, 경찰은 퇴원하는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