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샌더, 신세계百 강남점 입성..국내 다섯 번째 매장

  • 등록 2021-10-07 오후 2:39:49

    수정 2021-10-07 오후 2:39:4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명품 패션 브랜드 질 샌더(JIL SANDER)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질 샌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에 이은 다섯 번째 매장이다.

질 샌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인터)
7일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질 샌더는 동명의 디자이너가 1968년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브랜드다.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 정신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재를 조합해 특유의 정제되고 우아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파리, 밀란, 뉴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86㎡(26평) 규모의 이 신규 매장은 국내 매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미니멀리즘 현대 건축의 대가 존 파우슨(John Pawson)이 디자인해 특별함을 선사한다.

방문하는 고객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정적이고 안정된 느낌을 표현하려 했다. 이를 위해 천연 우드 소재를 매장 벽부터 선반, 장식장 등 공간 전반에 사용했으며 여러 겹으로 정교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중앙에는 낮은 높이의 액세서리 테이블을 비치하고 우드 소재 벽면을 따라 의류를 종류별로 배치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질 샌더의 2021년 가을겨울 시즌 여성복 컬렉션을 중심으로 이번 시즌 주요 남성복과 신제품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질 샌더 마케팅 담당자는 “2030세대에게 사랑 받는 대표 신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서울 핵심 상권에 추가 매장을 열고 브랜드만의 콘셉트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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