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인 ‘위드 코로나’ 추진에 대해 27일 “경제부처로서 입장을 정리하고 해외 사례를 연구해 달라”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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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10월 중 전국민 70% 백신 접종이 완료된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정리하고 앞서 시행된 해외 사례를 면밀히 조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10월부터 시행되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사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 착수에 대해서도 제도 안내, 지급 불편 해소와 자금 신속지급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4분기는 올해 경제운영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해야 하는 브릿지 분기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4분기 경제상황과 성장경로를 면밀히 재점검하고 12월 하순 발표를 목표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수립 작업에 본격 착수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다음 달 진행되는 기재부 관련 국정감사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대외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국감은 행정부의 행정조치 및 정책성과 등에 대해 국민, 국회로부터 평가받고 감사받는 것인 만큼 최대한 충실하게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한편으로는 정부 정책 및 성과를 국민께 정확히 설명드리는 기회이기도 한 만큼 정책 홍보에도 신경 써서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