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일반 병원서도 화이자 접종…당국, 1500개 지정(종합)

3분기부터 위탁의료기관서도 화이자 접종 시작
당국, 백신보관과 접종시설 갖춘 기관 1500여개 선정
  • 등록 2021-05-27 오후 2:19:30

    수정 2021-05-27 오후 2:19:3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3분기부터 예방접종센터뿐만 아니라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7월부터 1500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접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자체의 3분기 접종기관 운영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위탁의료기관 1만3000여 개 중 백신 보관과 접종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1500여개를 화이자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이 희망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공간, 인력 등을 구분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함께 접종할 수 있다. 당국은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예방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화이자 백신을 총 6600만회분 선구매했으며 3분기부터는 도입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진단은 접종 공간, 백신관리인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거쳐 의료기관의 안전한 접종환경, 콜드체인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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