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유통대기업 사이 다리 역할 자처

  • 등록 2019-07-05 오후 3:59:34

    수정 2019-07-05 오후 3:59:34

지난 4일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9 하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에 참석한 대형유통망 MD들과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유통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판로 확장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4일 고양시의 엠블호텔 1층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대형유통망 진출을 돕기 위한 ‘2019 하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는 자력으로 국내 판로개척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와 1:1 상담을 매칭해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백화점과 온라인종합쇼핑몰,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 21개사에서 25명의 구매 담당자가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 96개사와 비지니스 상담을 벌였다.

상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유명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만나 상담 후 입점성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특히 1:1상담을 통해 마케팅과 입점 전략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에서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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