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패션] 문재인 대통령, 노타이 쿨비즈룩에 이은 체크셔츠룩 화제

실용과 편의를 중시한 스마트한 셔츠 스타일링
  • 등록 2017-08-11 오후 3:49:06

    수정 2017-08-11 오후 3:49:06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넥타이, 구두, 안경테, 등산복 등 착용하는 아이템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패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진= 청와대 제공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착용한 체크 패턴의 반소매 셔츠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

문 대통령의 셔츠 패션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취임 이후, 노타이 셔츠 차림으로 참모들과 회의를 진행하거나,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노타이 셔츠에 단추를 푼 쿨비즈룩을 선보이는 등 격식을 타파하는 파격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문 대통령의 휴가 중 오대산을 등산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린넨 소재의 화이트 셔츠 소매를 롤업한 캐주얼한 모습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은 평소 격식보다는 실용과 편의를 중시한 스마트한 셔츠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의 셔츠 패션은 평소 문 대통령이 즐겨 착용하는 화이트나 라이트 블루 컬러의 정장 셔츠가 아닌, 체크무늬 반소매 셔츠의 위 단추를 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문 대통령의 체크 셔츠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체크 패턴으로, 정장이나 캐주얼 스타일 모두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어 중년 남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사진= 닥스 셔츠 제공

체크 패턴은 중후하고 품격 있는 멋을 살리면서도 편안하고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린넨 등 시원한 소재의 반소매 셔츠로, 가을과 겨울에는 긴 소매의 체크 셔츠를 단품으로 착용하거나, 재킷의 이너웨어로 활용한다면 특유의 고급스러운 멋을 살릴 수 있다.

닥스 셔츠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한 셔츠는 화이트, 블루 컬러의 타탄체크가 시원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위 단추를 자연스럽게 오픈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멋을 더했다"며 "요란한 체크무늬가 부담스럽다면, 톤온톤 컬러의 심플한 체크 패턴의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체크 셔츠 선택 노하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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