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5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0.08%) 오른 11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약세).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강하다”며 6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다. 시장에서 본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대에서 94%로 치솟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수출업체가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는 데다 일부 롱(달러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