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1월 퇴임한 윤여철 현대자동차 전(前) 부회장이 노무담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윤여철 현대차 전(前)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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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울산공장 노조원 분신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윤 전 부회장을 노무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김억조 전 부회장이 지난달 사임하면서 울산공장장인 윤갑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노사 문제를 총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주간 2교대제 실시 이후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 사내하청(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등 노사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노조와의 대화경험이 있는 윤 전 부회장 복귀를 통해 노사현안을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2005년 9월 현대차 사장, 2008년 11월 현대차 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울산공장장 사장과 부회장으로 일하며 노사문제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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